[레시피]중국 가정식-홈메이드 짜장면(炸酱面) 만들기
중국 가정식-짜장면(炸酱面)
[필요한 식재료]
생면 100g , 땅콩 40g , 돼지고기 50g , 파 , 소금 , 다시다 ,고추기름 , 맛술 , 두반장 , 식용유
[조리방법]
1.팬에 기름을 두르고 120도 정도로 가열한뒤 약불에 땅콩을 넣어 2분간 튀겨준다.
2.잘 튀겨진 땅콩은 그릇에 담아 식혀준다.
3.고기는 다져서 준비해둔다.
4.잘 튀겨진 땅콩은 껍질을 벗기고 으깨준뒤 잘 다져준다.
5.이어서 웍에 물을 담아 강불에 가열한뒤 물이 끓어오르면 생면을 넣어 3분간 끓여준다.
익는 동안 적당한 식용유와 소금을 넣어 잘 저어준다.다 익은 면은 그릇에 담아 따로 준비해둔다.
6.다음으로 소스를 만들어보자.먼저 웍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고기를 넣어 볶아준다.
어느정도 익어서 색감이 변햇을때 맛술,두반장을 넣어 잘 볶아준다.거기에 국물이 자박해질 정도로만 물을 넣은뒤 골고루 저어준다.
7.계속하여 소금,다시다,고추기름을 넣어 간을 맞추고 거기에 볶은 땅콩을 넣어 식감을 더해준다.
8.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면위에 볶은 소스를 부어 다진 파로 마무리 해주면 중국 가정식 짜장면 완성!
(Tip:여기에 고수를 더하면 짜장면의 풍미를 더 극대화 시킬수 있다.)
*짜장면의 모든것*
짜장면의 유래와 뜻
중국에서 짜장면은 산둥지역에서 삶은 면에 볶은 면장과 각종 야채를 얹어 비벼 먹는
전형적인 가정식 요리이다.한자음으로 읽을 경우 작장면이 되는 ‘炸醬面’은
장(醬)을 볶은(炸) 면(麵)이라는 의미이다!
작장면과 짜장면 비교
1.춘장의 변화: 짠맛 vs 달고~ 구수한맛
검은색인 한국식 춘장과 다르게 갈색을 띄고 있는 중국식 춘장은 밀가루와 소금으로 발효시킨 후
삶은 대두를 섞어 만든 것으로 된장과 맛이 비슷하며 짠맛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따라서 양이 적게 나오거나
개인의 기호에 맞춰 먹으라고 면과 양념장이 따로 나온다.한국식 짜장면을 생각하고 모두 부어서 먹었다간
짠맛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느끼하고 짠 중국의 춘장은 한국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한국인의 입맛에 맞추려는 화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한국식 춘장’이 개발되면서 부터이다.1950년대 중반 캐러멜을 섞어 달달한 맛을 더했고,
이것이 보편화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맛의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여기에 양파가 더해지면서 느끼한 맛을 없애게 되었다.
고기와 기름의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된장의 구수한 풍미, 단맛!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아주 독특한 맛으로 한국 사람의 입맛에 다가오게 됐다.
2.온도차이: 차가운 짜장면 vs 따듯한 짜장면
중국식 짜장면은 볶은 면장 위에 생야채를 넣는다.반면 한국식 짜장면은 당근, 감자 등의
야채와 돼지고기를 함께 볶아 넣는다.또 국수도 소스를 붓기 직전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내놓아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서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맞게 했다.
중국 작장면(炸醬麵)이 차가운데다 국물이 적은 비빔국수 타입인것과 달리,따뜻하고 국물이 많아진 것도
한국적 특성이 가미된 것이다.